•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읍시, 새로 조성 '막걸리 특화 주향거리' 관광명소로 육성

등록 2020.12.01 15:2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읍시, 새로 조성 '막걸리 특화 주향거리' 관광명소로 육성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 막걸리의 전국화를 목표로 '막걸리 특화 주향(酒香)거리'를 조성해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1일 시에 따르면 2021년 주요 시책 중 하나로 지역 고유 먹거리를 소재로 한 '정읍 막걸리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시가 '정향(井香)누리'의 오향(五香) 중 하나인 '정향(酒香)'을 주제로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쇠퇴한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정향(井香)누리'란 정읍의 정체성 부각을 위해 시가 제시하고 있는 정책방향으로 5가지의 향기 즉 '오향(五香)'을 말한다.

▲화향(花香-구절초, 벚꽃, 라벤더 등 지역의 특색있는 꽃) ▲성향(聲香-수제천, 정읍사, 우도농악 등 지역의 전통 음악) ▲주향(酒香-조선 3대 명주 죽력고, 막걸리, 복분자주 등 전통술) ▲미향(味香-쌀, 한우, 쌍화차 등 음식의 맛) ▲인향(人香-고운 최치원, 불우헌 정극인, 정읍현감 이순신, 전봉준 장군 등 지역의 정신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 등이다.

시는 지금까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관련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여러 차례 실시하며 민관 상호협력을 다져왔다.

또 정읍 막걸리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입지타당성과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지난 9월 완료했고 이달 중에는 관련 조례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공모를 통해 창업자를 모집하고 공동체 시민창안대회를 거쳐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며 공간 리모델링과 간판정비, 공동브랜드 물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 막걸리 특화거리는 변화된 트렌드를 반영한 젊고 생기있는 거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막걸리와 그 지역의 명소, 먹거리를 연결하는 전략적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