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수능]오늘 출근 1시간 늦게…대중교통 증차·비행기 이착륙 제한
오후 1시10분~35분 영어 듣기평가 예정…소음 통제
오전 6시~10시 대중교통 증차 평성…택시부제 해제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 대원들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교통정보센터에서 순찰 오토바이에 수험생 지원 안내문을 부착하고 수험생 긴급수송에 대한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2020.12.02. [email protected]
모든 수험생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험 당일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 등 출근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했다. 정부는 시험장 근처에 있는 군부대에 수험생 이동 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 사이 군부대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일 대중교통을 통한 응시자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전철·지하철과 열차 등 출근 혼잡 운행시간을 오전 7시~9시(2시간)에서 오전 6시~10시(4시간)로 연장하고 증차 편성한다.
시내·마을버스 배차 간격도 단축하고 차량 수도 늘린다. 이날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와 시험장 간 집중 운행한다.
각 행정기관의 비상운송차량 등을 지역별 수험생 주요 이동로에 배치한다.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들은 이동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일부 시·도는 수험생들이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시험장 200m 밖에 하차한 후 도보 등을 통해 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1시35분 사이 25분간은 소음통제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에는 비행기가 이·착륙하지 않는다. 포 사격 및 전차이동 등 군사훈련도 금지됐다.
시험장 주변 차량은 경적을 자제하고 서행 운전하도록 요청하고, 야외 행사장과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기상청 홈페이지(www.weather.go.kr)에서는 전국 시험장 학교명을 검색하면 동네 기상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등은 수능 당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오전 9시까지 비상근무한다. 자가격리·확진자 시험장에 배치되는 감독관들은 수능 이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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