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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대북특별대표 8일 한국 방문"...트럼프 임기 막바지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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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5 00:54:22  |  수정 2020-12-05 00:57:12
로이터 "다음주 서울 방문해 한국 측 회동"
트럼프 행정부서 북미 협상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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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월 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회의에 앞서 코로나식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7.08.  photo@newsis.com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북미 협상을 이끈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비건 부장관이 오는 8일 서울에 도착해 며칠 머무르며 한국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 1월 임기가 끝난다.

비건 부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 국무부 2인자이자 미국의 대북 실무 협상을 담당해 왔다. 지난 7월에도 한국과 일본을 찾아 대북 비핵화 협상 문제를 논의했다.

비건 부장관은 북미 협상 교착이 길어지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여전히 열려 있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는 11월 방미한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과 만나 차기 미국 행정부에서도 북미 대화의 교훈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를 지지하되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해 훨씬 원칙에 입각한 대북 외교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0월 미국 대선 토론에서 북한이 핵비축량 감축에 동의해야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차기 미 행정부 초대 국무장관 지명자는 한반도 비핵화를 국제사회가 함께 체결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같은 방식으로 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9월 CBS뉴스 인터뷰에서 북한 핵문제에 대해 "한국, 일본 같은 동맹과 긴밀히 협력하고 중국을 압력해 진정한 경제적 압박 구축으로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내일 무기를 전부 포기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는 단계적으로 진행돼야 하며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외교 정책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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