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올해의책 시상식 대신 코로나 기금 기부
1위 도서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오리여인 작가, 출판사 수오서재 함께
[서울=뉴시스]예스24 '2020 올해의 책' 시상식 부상. (사진 = 예스24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출판사 수오서재와 함께 코로나19 구호를 위한 기금 500만원을 조성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성된 기금은 '예스24 올해의 책' 선정 출판사를 대상으로 예정했던 시상식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되자 예스24와 1위 선정 도서인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의 오리여인 작가, 수오서재가 뜻을 모은 결과물이다.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예스24 '2020 올해의 책' 투표에서는 수오서재에서 출간된 오리여인의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가 1위 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예스24는 당초 예정했던 부상 대신 기부를 제안한 수오서재에 감사패와 도서 표지를 모티브로 제작한 케이크를 선물했다.
최세라 도서사업본부이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방역 기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시상식 진행 비용을 구호 기금으로 전달하게 됐다"며 "비록 시상식을 진행하진 못했지만, 좋은 책을 만들어 독서 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수오서재와 오리여인 작가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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