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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자 美 보건장관, 향후 며칠 내 모더나 백신 접종

등록 2020.12.22 03: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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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에 백신 안전성·효과 증명할 것"

[애틀랜타=AP/뉴시스]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1월21일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코로나19 브리핑에 참석한 모습. 2020.12.22.

[애틀랜타=AP/뉴시스]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1월21일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코로나19 브리핑에 참석한 모습. 2020.12.2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화이자에 이어 자국에서 두 번째로 긴급 사용 승인(EUA)을 받은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에이자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워프스피드작전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을 거론, "향후 며칠 내에 직접 이 백신을 맞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 백신 접종을 "이들(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안전하고,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미국인들에게 증명하려는 우리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에선 지난 11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국(FDA) EUA를 받았으며, 이후 지난 18일 모더나 역시 EUA를 받았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를 보유한 국가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백신 접종을 두고 음모론을 믿거나 접종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이에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등 유력 정치인들이 백신 공개 접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에이자 장관은 이날 모더나 백신 1차 배포분을 기존 화이자 백신보다 더 많은 곳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 주가 필요에 따라 어떤 곳에서 백신을 받을지 계속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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