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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코로나19' 우려속 중국도 영국 항공편 중단

등록 2020.12.24 17: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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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가의 조치를 참조해 항공편 운항 중단"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이 21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하면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2020.12.21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이 21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하면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2020.12.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영국에서 전염력이 강해진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24일 중국 외교부가 자국과 영국 간 왕복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근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고, 많은 국가들이 영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영국행,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바이러스 변이의 특수성과 그 영향을 고려하고 양국 인원들의 건강한 왕래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은 다른 국가들의 조치를 참조해 중국과 영국간 왕복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상황에 따라 관련 조치를 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한국을 포함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나라들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항공업계 전문 매체에 따르면 중국과 영국간 주요 항공노선은 3개가 있는데 런던~광저우, 런던~상하이, 런던~칭다오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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