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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에 무슨 일이…양주·동두천 집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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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15 13:08:54
올해 들어 양주·동두천 아파트값 0.99%·0.43%↑
2019년 각각 0.00%, 작년 0.01%, -0.01% 변동률
비규제지역 이점과 GTX-C노선 영향 탓 집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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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신도시. (사진=양주시 제공)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경기북부 지역인 양주와 동두천이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1~2주) 양주와 동두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99%, 0.43% 상승했다.

양주와 동두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8년 같은 기간 각각 0.00%, 2019년 각각 0.00%, 2020년 0.01%, -0.01%의 변동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잠잠했던 양주와 동두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게 된 건 이들 지역이 비규제지역인데다 GTX-C 노선 영향권 안에 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규제지역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보다 매매가 자유롭다. 다주택자의 경우 양도세 중과에서 배제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된다. 1세대 1주택 양도세비과세 요건도 2년 보유이고 거주조건은 필요없다. 주택담보대출비율도 규제지역에 비해 높아 유리하다.

여기에 서울 삼성역과 바로 연결되는 GTX-C 노선이 구체화 되고 있다. 내년 조기착공이 예정된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부터 의정부역, 청량리역, 삼성역, 과천역 등을 지나 수원역까지 연결된다. 양주지역에는 17만6000㎡ 규모의 차량기지도 건설될 예정이다.

동두천역은 덕정역과 급행으로 연결돼 있고, 지자체 차원에서 GTX-C 노선을 동두천역까지 연장하자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수요가 몰리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두 지역의 아파트 매매·전세 매물 감소세는 도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사이트(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들어 동두천 매매 매물은 524건에서 435건으로 17% 줄었고, 양주 전세 매물은 409건에서 374건으로 8.6% 감소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집값도 한달 새 1억원 가량 오르며 '역대급' 상승세를 나타냈다.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 옥정 에듀써밋 전용면적 84㎡는 지난주 5억8000만원(10층)에 매매됐는데, 한 달 전 4억5500만원(13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2500만원 오른 셈이다. 덕정동 양주서희스타힐스2단지 전용 84㎡는 지난 달 4억3000만원(15층)에 손바뀜됐는데, 불과 한달 전엔 3억1500만원(7층)에 새 주인을 만나기도 했다.

동두천시 지행동 대방노블랜드 전용 50.3㎡ 역시 지난주 1억6500만원(11층)에 거래된 반면 불과 한 달 전엔 같은 평형이 1억2900만원(19층)에 매매되기도 했다. 지행동 부영아파트 3단지 전용 84㎡도 지난주 2억원(9층)에 거래돼, 한 달 전 1억5500만원(13층)에 비해 4500만원이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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