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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두드린 구례, '한·중 도시발전연맹' 첫 수출

등록 2021.01.21 15: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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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매실청 1200병 수출계약 체결, 중국 네트워크 '청신호'

전남 구례군청과 구례군의회 전경

전남 구례군청과 구례군의회 전경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의 특산품인 매실이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21일 구례군에 따르면 한·중도시발전연맹이 중심이 돼 구례군 그리올푸드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종현)과 중국한복덕국제무역유한공사(k-푸드유한공사)가 구례 매실청을 수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시작된 한·중도시발전연맹은 6개의 한·중 도시가 함께 국제 플랫폼을 구성해 국제적 자원과 발전 에너지를 구축하고 도시협력성과를 풍부하게 확대시켜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단체다.

한국 측에서는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남해군이, 중국 측에서는 산동성 청도시 성양구, 산동성 래서시, 귀주성 안순시 관령자치현이 가입해 있다.

한·중도시발전연맹은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접적인 교류를 하진 못했지만, 제2차 대표자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동시에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했다.

구례군은 수출계약에따라 매실청 1200병을 중국으로 보낸다.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면 중국 수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청신호가 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농산물 생산 및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농가들과 수출업체 양쪽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수출 길을 열 수 있었다"며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수출 품목 추가 등 군에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위축된 수출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적극적인 국제 홍보를 통해 '구례단감'44t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자매결연단체 등을 통한 다양한 국제 활동과 수출기업 컨설팅 등의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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