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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대사, 美국무부 핵심 '동아태 차관보' 대행 임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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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2 09:21:17  |  수정 2021-01-22 09: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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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성 김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대사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미국 동아시아태평양국 홈페이지 캡처) 2021.01.22.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성 김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대사가 조 바이든 국무부의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에 임명됐다.

21일(현지시간) 국무부는 동아시아태평양국(Bureau of EAP)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첫 페이지에 '동아태 차관보 대행'으로 성 김 대사의 이름을 올렸다.

주한 미국 대사(2011.11~2014.10), 주필리핀 대사(2016.11~2020.10), 주인도네시아 대사(2020.8~)를 지낸 그가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국무부 핵심 부서인 동아태국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기대도 감지된다.

동아태국은 국무부에서 중국, 한국, 일본 등의 실무를 책임지는 부서다. 이들은 홈페이지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결의를 강화하고, 중국과 건설적이며 결과지향적인 과계를 구축한다"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동안 미국 주요 매체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팀에 아시아 정책을 이끌 고위 당국자가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3일 칼럼을 통해 이대로는 중국의 부상을 불안해하는 아시아 동맹국을 안심시킬 수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커트 캠벨 전 동아태 차관보를 아시아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아시아 차르(Tzar)’에 임명하며 "선임자들보다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캠벨이 동아태 차관보를 지내던 당시 한국 대사로 활약하며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 대사는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과의 사전 실무협상을 펼친 북한통이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유리 김 알바니아 주재 미국 대사 등과 함께 미 국무부의 한국 전문가로 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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