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복지부장관 등 6인 우선 접종 보도 사실 아냐"(종합)
"28일 발표 접종 우선순위 따라 접종 이뤄질 예정"
"코벡스로부터 백신 공급 일정 통보 받은 적 없어"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8.18. [email protected]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오늘 별도의 자료를 배부할 예정이고, 28일 예방접종과 관련한 상세한 브리핑이 이뤄진다. 그때의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접종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의료계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방역당국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6인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우선 접종 대상자로 언급된 이들 6명은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백신 의정 공동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28일 발표 예정인 백신 예방접종 계획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의료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대본은 이날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백신 공급이 늦어질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권 2부본부장은 코백스로부터 늦는다는 통보를 받았는지 아닌지 사실관계를 묻는 질문에 "코백스로부터 백신 공급 일정에 대한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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