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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카이로스 공동 발명 의료세척기 특허 출원

등록 2021.02.10 13: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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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카이로스 공동 발명 의료세척기 특허 출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가톨릭대병원·㈜카이로스 공동 발명 의료세척기 특허 출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장태창 교수와 ㈜카이로스 김용민 대표의 공로 발명품인 '워터 펌프와 에어 펌프를 구비한 의료용 세척기'가 특허 출원됐다.

10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카이로스는 감염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하는 의료기기 제조업체이다.

장 교수는 2019년 1월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이 기업과 함께 협업, 시제품을 제작하고 지난해 12월28일 특허 등록을 마쳤다.

장 교수는 "응급의료센터에서는 교통사고, 산업재해, 추락, 화상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한 개방성 창상 환자를 치료한다"며 "현재는 이 과정에서 상처 감염 예방을 위한 창상 세척 시에 장비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비효율적인 세척법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편리하고 효율적인 의료용 자동 세척 장비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세척기는 생리식염수를 워터 펌프로 수압을 조절해 원하는 압력으로 분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현장에서 상처 세척 시 사용하기가 용이하다.

또 공기 펌프를 이용해 상처의 시인성을 좋게 할 수 있고 필요시 수압과 공기압을 같이 이용해 에어로졸 형태로 보다 적은 양의 수액으로도 효과적인 세척이 가능하다.

장 교수는 "응급상황에서 사용이 편리하도록 제작해 외상 환자에서 빠르고 효과적인 창상 처치가 가능하고 휴대용 장비는 구조, 구급 현장에 적용해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 세척기(시제품)의 외관과 기능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인허가와 제품 양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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