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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기본소득, 시간 두고 연구…'신복지체제'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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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14 18:08:12
이재명 '기본소득' vs 이낙연 '신복지체제' 브랜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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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제에 대해 "시간을 두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정책브랜드인 '신복지체제'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14일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기본소득을 제창하신 분도 당장 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년 내 1년에 100만원, 한 달에 8만3000원 정도로 좀 후퇴한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제를) 당장 하자는 게 아니라면 시간을 두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다", "지금 세금의 두 배를 걷어야 한다"며 기본소득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낙연의 대표 정책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신복지제도"라고 힘줘 답했다. 지난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발표한 신복지제도는 사회안전망을 재구축하는 이낙연표 복지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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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영선(왼쪽부터) 서울시장 예비후보, 이 대표,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  (공동취재사진) 2021.02.14. photo@newsis.com
이날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신복지체제를 '개인 중심의 복지제도로의 전환'이라고 요약했다.

그는 "간단히 말하면 소득, 주거, 고용, 교육, 의료 등 8개 항목마다 국민 생활 최저기준과 중산층 기준을 설정하되 최저기준은 국가가 의무적으로 보장하자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는 지금 '저부담 중복지'로 가고 있는데 '중부담 중복지'로 약간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만 5세 의무교육과 만18세까지 아동수당의 점진적 확대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가 차기 대권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것과 관련해 "민심은 항상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꺼내 비판받은 데 대해서는 "당장 하자는 얘기는 아니었고 적절한 시기라고 말씀드렸다"며 "그럼에도 국민의 뜻을 세심하게 헤아렸어야 한다는 공부가 됐다. 매우 아픈 공부였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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