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유럽 증시·국제유가 강세에 상승 개장...H주 1.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유럽 증시가 오르고 국제 유가도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를 유지, 6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1일 대비 502.25 포인트, 1.66% 대폭 상승한 3만675.82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182.14 포인트, 1.53% 오른 1만2062.63으로 출발했다.
18일 거래를 재개하는 중국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른 종목에 매수세를 부르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중국석유천연가스가 7.41%, 중국해양석유 5.40%, 중국석유화공 4.46% 치솟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도 4.47%,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3.2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00% 뛰고 있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4.55%, 항룽지산 3.7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8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4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39% 오르고 있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은 1.23%,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0.37%,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0.37% 떨어지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0.3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32% 밀리고 있다. 온라인 게임주 왕이(넷이즈) 역시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11시24분) 시점에는 375.31 포인트, 1.24% 올라간 3만548.8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5분 시점에 138.46 포인트, 1.17% 상승한 1만2018.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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