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학원 23명 확진, 152명 검사…"방역수칙 준수 당부"

152명 검사 실시…음성 96명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0시 기준 621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17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송파구 소재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3명 발생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5명이 늘어 총 23명이다. 지난 14일 학원 수강생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16일까지 17명, 17일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추가 확진자 5명은 가족 1명, 지인 4명으로 조사됐다.

시는 해당 학원 관계자, 수강생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52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2명, 음성 96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시는 학원, 직업훈련기관 등에서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칸 띄우기를 해야 한다. 혹은 시설 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한칸 띄우기, 오후 10시 이후 운영 중단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손 소독제 비치, 공용물품 표면소독, 최소 2회 이상 환기 등을 실시해야 한다"며 "물 등 음료는 허용되나 음식섭취는 금지돼있다.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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