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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美 유령함대 닮은 무인함대 구축방안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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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4 05:00:00  |  수정 2021-02-24 11:26:15
해군 "유·무인체계 발전 동향 파악 필요해"
美해군, 시헌터 무인함 등 건조-'25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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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유령함대 소속 시 헌터. 2021.02.23. (사진=한국군사문제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해군이 미국 해군 유령함대를 닮은 무인함대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해군은 최근 무인함대 운용개념 구현을 위한 요구성능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연구 내용은 ▲상황별 무인함대의 운용개념 구현을 위한 요구성능 연구 ▲탐지장비·통제체계·내파성·안정성(보안) 등의 요구성능 ▲무인체계 통합운용을 위한 통제기술·자율운항기술 ▲미해군 유령함대 운용개념 등이다.

해군은 "미래 전장 환경은 병력구조 변화와 인명중시사상으로 인해 유인체계의 생존성 보장의 필요성과 무인체계의 임무·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무인함대 운용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향후 도입해야 할 유·무인체계(지휘함, UAV, USV, UUV)의 발전 동향 파악과 요구성능 연구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해군은 유령함대(Ghost Fleet)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미 해군은 2025년부터 유령함대를 운용하기 위한 각종 무인함 건설계획을 'PMS 406'으로 이름 붙였다.

미 국방부 기술연구원(DARPA)이 개발한 시 헌터(Sea Hunter) 무인함이 미 태평양 함대 사령부 주관하에 하와이 근해에서 시험 중이다.

시 헌터는 선체 길이 40m, 배수톤수 140t 규모다. 기존 시 헌터보다 큰 2번함 시 헌터-Ⅱ도 건조됐다. 시 헌터-Ⅱ에는 AN/AQS-20, AN/AQS-24 등 음향탐지체계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연안 대잠전 수행 능력이 갖춰졌다.

시 헌터 외에 소·중·대형 무인함도 건조된다. 미 해군은 시 헌터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연안 대기뢰대항전(MCM)과 연안 대잠전(swallow ASW) 해군작전을 수행하는 소형 무인함(SUSV)을 운용한다.

여기에 200마일 배타적 경제수역(EEZ) 근해에서 지휘통신(C4)과 전자전 임무를 수행할 중형 무인함(MUSV), 그리고 Mark 41 미사일 수직발사대를 갖춰 해상타격 임무를 수행할 대형 무인함(LUSV) 등이 유령함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 유령함대는 중국의 1도련선(필리핀-대만-오키나와-일본 남부를 잇는 선)을 중심으로 필리핀에서 한반도 사이 태평양에서 주로 활동할 전망이다. 유령함대는 한반도 유사시 동해와 남해에서 작전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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