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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토부에 GTX 환승거점 광화문·동대문·왕십리역 신설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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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5 06:00:00  |  수정 2021-02-25 10:02:13
수도권→도심간 빠른 접근 GTX 목적 맞게 추가 신설
수도권 주민 직주 접근성 증진으로 교통 편익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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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거장 추가 신설 요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1.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수도권 내 주요 거점 간 빠른 접근과 대중교통 이용 편익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국토부)에 광역급행철도(GTX) 주요 환승 정거장 3곳(광화문·동대문·왕십리역)의 추가 신설을 건의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에는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을 위해 GTX-A·B·C의 3개 노선이 추진중이다. 하지만 기존 계획에 따르면 환승을 통한 실제 목적지까지 도달방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고려가 부족해 향후 수도권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돼왔다.

실제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주민의 절반 이상이 서울 중심부로 이동하고, 서울 중심부를 관통해 반대편 지역으로 가는 비율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10월 수도권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파주·고양 축(GTX-A노선)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자의 목적지 중 서울 중심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60%로 높았다. 하지만 이를 지나 서울 남부(한강 이남)까지 이동하는 통행 비율은 18.2%에 불과했다.

GTX 이용객의 환승비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TX 이용객의 서울 시내 주요 정거장 환승비율은 약 71%이다. 정거장에서 하차해 최종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다시 지하철 등 교통 수단을 추가로 환승해야만 한다.

GTX 노선별 예비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GTX 각 노선은 서울 시내 진입을 위해 지하철로 다시 환승하는 비율이 높다. A노선은 서울역에서 91%·삼성역에서 91%의 승객이 다시 대중교통으로 환승해 도심내에 진입하고 있었다. B노선은 서울역 84%·신도림역 75%, C노선은 창동역 85%·삼성역 79%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시는 기존 계획에 더해 ▲광화문(시청)역(GTX-A)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GTX-B) ▲왕십리역(GTX-C) 등 3곳에 환승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한 것이다.

세 역은 주요 거점을 경유하는 순환 노선인 지하철 2호선뿐만 아니라 1·4·5호선, 분당선 및 경의중앙선 등과도 연계돼 서울 도시철도와 연계성이 높다. GTX 이용 시에도 여러 번 환승하지 않아도 돼 이동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GTX-A·B·C노선의 서울 중심부 내 정거장이 추가 신설될 경우 정차로 인한 도심지 내부의 GTX 통행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유기적 환승에 따른 통행시간 감소 효과로 이용자의 편익은 더 높아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향후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정거장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필요시  전문가 용역 등을 추진하는 등 시민 편익 증진과 대중교통 환승 체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재 건의된 서울 도심 내 GTX 신설 추진 정거장은 주요 노선인 지하철 2호선 등과 연계되는 만큼, 교통 효율성 증대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실제 수도권 이용객이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중심의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해 GTX가 수도권 전체를 위한 공공 교통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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