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인민은행, 시스테믹 금융 리스크 억제 대책 강화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코로나19 충격에서 경기가 회복하는 속에서 경제 전체에 파급할 우려가 있는 금융 리스크 형성을 방지하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 천위루(陳雨露) 부행장은 전날 웹사이트에 올린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와 가진 회견에서 향후 5년간 금융정책 우선과제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천위루 부행장은 인민은행이 거시 건전성 평가 틀을 개선하고 시스템상 중요한 기관과 기업, 인프라 감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천위루 부행장은 '시스테믹 금융 리스크 저지와 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무엇보다 먼저 서두를 방침이라며 리스크 회피를 위해 다른 금융감독 당국과도 공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위루 부행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진정되면서 경기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인민은행은 금융시스템 내 리스크를 봉쇄할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제14차 5개년계획 기간에 자본수지 자유화 추진, 위안화 국제화를 착실하고 신중하게 추진하고 인민은행은 금융부문의 개방을 계속할 것이라고 천위루 부행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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