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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지방과학기술진흥 위해 올해 6조411억 지원

등록 2021.03.15 12:00:00수정 2021.03.15 16: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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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5.5%증가…지역기업 기술역량 확보 투자 중점

과기부, 지방과학기술진흥 위해 올해 6조411억 지원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2021년도 지방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지원되는 정부 및 17개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총 6조 411억원으로 편성됐다. 2020년도 5조 7253억원에 비해 5.5% 증가한 금액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0년 추진실적 및 2021년 시행계획을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통해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재원별로는 국비 2조 9795억원(49.3%), 지방비 2조 5142억원(41.6%), 기타 민간부문이 5473억원(9.1%)이며, 작년에 비해 지방비 재원은 10.5%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지자체의 평균 지원규모는 3554억원이며, 광주광역시 5728억원, 전라북도 5536억원, 대구광역시 5181억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점추진과제별로 살펴보면, 지역기업의 기술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 (1조 3342억원), 지역 혁신클러스터 고도화(1조 6441억원)에 대한 지원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지방정부의 R&D기획·평가 역량 확충(1307억원→1809억원, +39.2%)과 지역 공공기관 및 시민사회의 지역혁신 역할 강화(7109억원→9929억원, +38.1%) 관련 투자는 전년 실적 대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업유형별로는 지역의 과학기술 기반조성(2조1771억원, 36.0%)을 위한 투자가 가장 많았으며, 기업지원 및 기술이전(1조 3695억원, 22.7%), 기술개발(1조3649억원, 22.6%)을 위한 투자가 뒤를 이었다.

2020년도 지원 실적은 5조7253억원으로 2019년도 4조6601억원에 비해 약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과학기술진흥 활동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5년 단위)을 수립하고, 매년 전년도 지원 실적과 당해 연도 지원계획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아 시행계획을 수립해 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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