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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전 총리, 가톨릭 시그니스세계총회 조직위원장 선임

등록 2021.04.06 14: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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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승수 전 국무총리 (사진 = 천주교 서울대교구) 2021.4.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승수 전 국무총리 (사진 = 천주교 서울대교구) 2021.4.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시그니스(SIGNIS·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의 2022년 세계총회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시그니스는 방송, 신문, 영화, 미디어교육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일하는 세계 가톨릭 커뮤니케이터들의 모임으로, 바티칸이 공인한 단체다. 본부는 브뤼셀과 로마에 있으며, 세계 100여개 국에서 참가하고 있다.

시그니스코리아(회장 김승월)는 KBS, MBC, SBS, EBS, CPBC 등의 방송인들을 중심으로 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세계총회는 4년마다 열리며, 2022년 8월15~19일 서강대에서 열린다.

주제는 '디지털 세상에서의 평화'로 세미나, 특강, 전시회, 영화제 등을 하게 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대주교인 염수정 추기경이 이번 세계 총회에서 명예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승수(다니엘) 조직위원장은 "디지털 세상은 하루아침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수백년 계속된다"며 "디지털강국인 우리나라에서 '평화'를 논의하는 것은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조직위원장은 2002~2009년 김수환 추기경의 정신을 기리는 옹기장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지금도 옹기장학회 자문위원회 위원장이다. 2001년 제56차 유엔 총회에서 의장을 맡았고, 2008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현재 '물과 재해에 관한 고위급지도자회의(High-level Experts and Leaders Panel on Water and Disaster)' 의장이며,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유엔의 물과 기후관련지도자(UN-Water : Water and Climate Leaders)로 활약하는 등 활발한 국제활동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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