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캐나다, 필수근로자·유학생 9만명에 영주권 준다

등록 2021.04.15 14:42: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민부 "이민은 캐나다 번영의 핵심"…새 이민정책 발표

[몬트리올=AP/뉴시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가 지난해 8월3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립연구위원회(NRC) 로열마운트 치료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1.04.15.

[몬트리올=AP/뉴시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가 지난해 8월3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립연구위원회(NRC) 로열마운트 치료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1.04.1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캐나다가 필수 근로자와 외국인 학생 9만 명에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르코 멘디치노 캐나다 이민장관은 이날 필수 근로자 5만 명과 외국인 학생 4만 명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새로운 이민 정책을 발표했다고 CBC 등 캐나다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민은 캐나다의 단기적인 경제 회복과 장기적인 번영의 핵심"이라면서 "새 영주권자들은 소매를 걷어붙이고 의료 분야와 경제 등 다양한 많은 분야에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진 또는 필수 근로자 영주권 자격을 취득하려면 최소 1년 이상 캐나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의료 분야 40개 업종과 사전에 승인된 필수 업종 95개 종사자가 대상이다. 여기엔 전기 기술자나 금속 노동자 등 숙련된 직업 종사자와 농장 노동자, 계산원, 가정보육사 등이 포함된다.

외국인 학생들은 최근 4년 이내에 중등 이상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것은 올해 40만1000명의 새 영주권자를 받아들이겠다는 캐나다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론들은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