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네이멍구·몽골서 강풍을 동반한 황사 발생
[울란바토르=신화/뉴시스] 16일 몽골 구조 당국은 최근 발생한 강력한 모래폭풍으로 10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수도 울란바토르 도심이 황사로 덮혀 있는 모습. 2021.03.16
15일 중국신원왕은 후허하오터 등 네이멍구자치구 여러 지역에 황사가 강타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강풍이 불면서 피해는 더 가중될 전망이다.
네이멍구 자치구 기상국은 15일 오전 10일 강풍 청색 경보를 발령했다.
네이멍구 서부 대부분 지역과 중부의 편북지역은 강풍의 영향을 받게 된다.
한편 14일 몽골 기상청은 강풍, 황사 등 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14~15일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과 황사 및 눈폭풍이 발생한다고 예보했다.
당국은 또 초속 18~24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관련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중순 몽골에서는 강력한 모래폭풍이 발생해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초속 30~34m의 강력한 모래폭풍이 일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한때 590명의 유목민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당국의 노력으로 580명의 행방은 이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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