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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개인정보 수집 관행 개선한다'…부산교육청, 15개 고교 컨설팅

등록 2021.05.03 09: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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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5~8월 고등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제공 동의서'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의 불필요한 개인정보의 과다 수집 관행을 근절하고, 정보주체에게 실질적인 동의권을 보장하는 등 사생활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컨설팅은 학교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해온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식과 제3자제공 고지 필수항목들을 자세히 확인한 이후 동의서의 중요 내용 표시 준수 여부,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 처리 여부 등에 대해 결과를 알려준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월 초 학생과 학부모 등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이 집중되는 신학기에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과도한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사항을 각급학교에 안내했다.

유의사항은 홈페이지 개인정보 탑재 금지,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 조치(유추 가능한 ID/PW 일괄부여 지양),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 보호 철저, 개인정보 목적외 이용 및 제3자제공 절차 준수 등이다.

김칠태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이번 컨설팅은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 사용하는 모든 동의서식에 대한 동의절차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해 현행 개인정보보호 법령 등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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