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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자연과 인류는 상생하는 존재"

등록 2021.05.12 16: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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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봉축법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열린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2020.05.3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열린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2020.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2일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종정은 “온 지구촌이 거년(去年)부터 코로나 질병으로 죽음의 공포와 고통 속에 빠져있다”며 “이는 ‘인간우월적 사고(思考)’라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한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자연과 인류는 상생하는 존재”라며 “이 자연은 우리의 조상들이 건강하고 깨끗하게 보존하기를 기원하며 물려준 것이며, 또한 우리도 미래의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코로나 질병으로 자연과 인간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장기화에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 관련 행사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대규모 연등 행렬은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전통등전시회, 줌으로 진행되는 연등법회,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 온라인 연등행렬, 유튜브로 만나는 전통문화마당·공연마당 등 다채로운 온라인 행사들이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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