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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면위, ICC에 이스라엘 전범 혐의 조사 촉구

등록 2021.05.16 22: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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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라=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이스라엘군 불도저가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길을 막기 위해 던진 불붙은 타이어를 처리하고 있다. 2021.05.15.

[라말라=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이스라엘군 불도저가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길을 막기 위해 던진 불붙은 타이어를 처리하고 있다. 2021.05.15.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이 언론 등이 입주한 건물과 난민수용소 등을 공격해 8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0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 국제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가 16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이스라엘을 전쟁범죄 혐의로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사면위는 이날 지난 10일 이후 가자지구에서의 사망자가 180명을 넘어서는 등 늘어나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의 15일 공습으로 난민수용소에 있던 일가족 10명이 사망했고 AP통신과 알자지라 등 언론 매체들이 입주해 있던 고층 건물이 파괴됐다. 특히 여성 2명과 어린이 8명이 숨진 가자지구 알 샤티 난민촌에 대한 공습은 폭력 사태 시작 이래 가장 치명적인 단일 사건 중 하나가 됐다.

국제사면위는 트위터를 통해 "민간인에 대한 직접 공격은 전쟁범죄"라며 "ICC는 이스라엘의 알 샤티 난민수용소 공격을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사면위는 또 언론사 건물에 대한 공격도 "전쟁범죄로 조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면위는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인구를 집단 처벌해온 지금까지의 방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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