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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제 아버지도 치매…요양보호사 처우 예산 현실화"

등록 2021.05.28 17: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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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 번째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진행
"공적 마스크 면세, 고위 당정청서 체크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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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세 번째 행보에 나선 자리에서 "저희 아버지도 치매"라며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에서 주민들을 만나 치매 노인을 돌보고 있다는 한 요양보호사의 보수 인상 요청에 "정말 자기 부모라도 이렇게 하는 게 보통 일은 아니잖냐"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저희 아버지는 형제들이 십시일반해서 시설에 안 맡기고 연립주택을 얻어서 모시고 있지만 자녀가 적거나 경제능력이 없으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민주당이 내년 예산안을 짜는데 제가 가장 강조한 게 사회복지 분야 근무자들에 대한 복지를 제대로 해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월 200만원도 안주면서 감정노동으로 자기 부모처럼 모셔달라고 한다면 누가 하겠냐"며 "이에 대해 내년 예산에 현실화시키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간호사의 호소에는 "이번에 부산 보건소에 근무하던 간호사의 비극적 선택이 언론에 보도돼 모두가 마음이 아프고 저 역시도 그렇다"며 "인력난 때문에 과로에 시달리고 우울증을 겪으면서 비극적 선택이 됐는데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요양보호사뿐만 아니다. 보육원이나 유치원 교사 등의 아동학대를 엄중히 처벌하려면 상응하는 대우를 해주면서 일탈행위에 대해 제대로 징계를 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간호사들의 일선 방역 노고에도 감사드리고 꼭 제대로 그 문제를 챙겨보겠다. 사회복지사의 복지를 제공하지 않고는 양질의 복지가 나올 수 없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정부·여당의 공적 마스크 면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한 약사의 지적에는 "지난번 마스크 대란 때 약사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대란을 통제하는 데 협력해줘서 감사하다"며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르다고 하는데 정부가 약속하고도 소득세 면세가 안 되는 것은 이번 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기획재정부에 체크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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