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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미술관 ‘예술의 향기로부터, 쉼’ 기획전… 42점 선보여

등록 2021.06.16 17: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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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향기로부터, 쉼’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예술의 향기로부터, 쉼’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립미술관이 주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정읍시립미술관은 오는 8월15일까지 회화와 조향 작품, 미디어, 인터렉티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2점을 선보이는  ‘예술의 향기로부터, 쉼’展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1층 라운지에는 김창겸의 ‘나비와 꽃의 향연’과 노동식의 ‘민들레 바람을 타고 훨~훨~’이 산뜻하고 밝은 색감과 역동적인 표현 그리고 커다란 민들레를 잡고 바람에 몸을 맡겨 훨훨 나는 아이들을 통해 희망과 영혼의 자유로움을 전한다.

1전시실의 주제는 ‘계절이 시작되면 찾아오는 빛과 꽃들의 향연 속...숨(式)’이다. 꽃을 테마로 한 안진의('꽃의 시간'), 허보리('장미 3'), 권효민('Duster Clump') 등 8명의 작품 14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시 작품의 색채와 어울리는 장미와 라벤더, 수국 등의 향기를 배치해 후각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2전시실은 ‘숲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향과 함께...쉼(休)’으로 꾸며져 있다. 박상화('사유의 정원'), 황선태('빛이 드는 공간'), 명조('모르페우스의 향기') 등 5명의 작가 작품 19점이 위로를 건넨다.

전시실 왼편의 ‘사유의 정원’은 실제로 숲에 들어선 듯 생생하다. 맑은 새소리와 나무의 향기에 온몸을 맡기고 사유하며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 그리고 빛과 만나는 녹색 식물의 조화가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고('빛이 드는 공간'), 짙은 녹색 잎이 뿜어내는 생명의 향기가 코끝을 간질이기도('모르페우스의 향기')도 한다.

3층의 주제는 '바다'로 최정은과 오창근 등 4명의 작가 9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강미미 학예사는 “향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감 체험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오감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개인 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정해진 동선으로 관람할 수 있다.

단체이용(관람)과 전시 해설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으며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를 분산시키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시간 입장 가능하며(오후 5시 입장 마감)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063-539-51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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