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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김 총리 "지금이 하반기 '일상 회복' 중대 고비"

등록 2021.07.05 16: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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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회동…金 "총리 중심으로 방역대책 실천력 높일 것"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1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1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5.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는 5일 "지금이 우리가 올 하반기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느냐의 중대한 고비"라며 인식을 같이하고, 총리를 중심으로 중앙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방역 대책의 이행력을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내고 전했다.

우선 김 총리는 고령자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 중증 환자가 적은데, 활동성이 높은 20~30대의 젊은 층이 확진자가 많아 확진 규모가 줄어드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총리를 중심으로 강력한 정부-지자체 합동 현장점검 등을 통해 대책의 실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이날 주례회동에서 장마를 대비한 재해예방 대책 및 국민 안전 확보 방안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번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됐지만, 국지성 집중호우로 지역 간 큰 강수 격차가 예상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취약 시설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후변화로 기상이변이 일상화되어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염려된다"며 "소하천과 지류 등 재난 대비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찾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하수관로 정비 등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와 공조에 각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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