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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맞손

등록 2021.07.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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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 개최

산업현장 혁신·수출 물류난 해소 등 협업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수출 물류난 해소 등에 함께 나선다.

양 부처는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차 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19년 1차 회의 이후 2년 반여 만에 재개됐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디지털 전환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산업현장의 스마트제조·탄소중립· ESG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통합 플랫폼(KAMP)과 산단 혁신데이터센터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데이터 협업 TF'를 구축하고, KAMP의 데이터 정보를 산단 내 기업, 대학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 설명회도 연다.

아울러 양 부처의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연계해 공동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온실가스 배출 실태조사 협업을 통해 저탄소 전환 지원을 위한 정책 기반도 다지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의 ESG 이행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ESG 경영지원 플랫폼'을 공동 운영하고, '중소기업형 ESG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판로 활성화를 위한 협업 방안도 다뤄졌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수출 물류난 해소를 위해 국제운송비와 현지 물류비를 지원하는 추경 물류바우처사업에 협업하기로 했다. 양 부처 산하 수출지원기관 등이 함께 수출 유망 소상공인 육성, 스타트업 해외투자 유치, '브랜드-K' 해외마케팅 등도 추진한다.


【서울=뉴시스】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401호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논의를 하고 있다. 2019.02.22.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2019년 2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401호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 현장. 2019.02.22.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mail protected]



업종별 산업정책과 기업정책 간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뿌리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과 중소 팹리스-파운드리의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중소유통물류 활성화를 위해 부처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중기부 소부장 R&D 사업과 산업부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간 연계·가점부여 방안도 검토한다. 신산업 트랙 신설 등 중소기업 간 경쟁제도 개선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양 부처 차관은 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협업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중소·중견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과 같은 새로운 흐름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수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자"고 말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주요 정책분야별로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논의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협의회가 되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하자"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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