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면제' 해외 백신접종자, 닷새간 4034명 입국
3943명은 직계가족 방문, 59명은 장례 목적
사업 및 공무 국외출장은 각각 27명과 4명
해외 백신 접종자에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정부가 해외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재외국민에 대해 입국 시 14일간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한 지난 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입국하고 있다. 2021.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분)가 국립 인천공항검역소로부터 제출받은 격리면제 제출 현황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해 격리가 면제된 입국자는 403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943명은 직계가족 방문, 59명은 장례식 방문 목적으로 입국했다. 또한 사업 및 공무 국외출장으로 인한 격리면제자는 각각 27명과 4명으로 조사 됐으며, 학술적 목적으로 입국한 승객도 1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자별로는 ▲1일 22명 ▲2일 786명 ▲3일 1343명 ▲4일 1050명 ▲5일 833명이 자가격리 면제서를 제출한 후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하고 있다.
해외 접종자가 한국에 사는 직계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입국할 때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6세 미만 아동은 예방접종 증명서가 없더라도 예방 접종을 완료한 부모와 함께 입국하면 격리 면제서를 받을 수 있다.
접종 완료자가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심하지 않은 나라에서 사업상, 학술 공익적, 인도적, 공무 국외출장 목적 등으로 입국하는 경우도 격리면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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