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3224선 마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마감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54.42)보다 29.47포인트(0.91%) 내린 3224.95에 마감했다. 지수는 11.57포인트(0.36%) 오른 3265.99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우다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만이 720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751억원, 기관은 3372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보합권을 등락하다 대외요인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수는 보합권 등락반복하다 하락 전환으며, 코스닥은 장중 1060선 터치하며 연고점 경신했지만 미중 갈등 및 중국시장 하락 영향으로 낙폭 확대됐다"면서 "외국인이 선물에서 1조원이상 순매도 규모 늘어난 것도 부담요인으로 이날은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 흐름 차별화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11%)만이 상승했다. 나머지 삼성SDI(-1.86%), 셀트리온(-1.68%), 카카오(-1.34%), LG화학(-1.33%), SK하이닉스(-1.27%), 삼성전자(-0.63%), 기아(-0.58%), 현대차(-0.44%)는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55.50)보다 7.87포인트(0.75%) 내린 1047.63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41포인트(0.42%) 오른 1059.91에 출발했으나 낙폭이 커지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은 380억원, 외국인은 1821억원 각각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31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5.38%), 알테오젠(-3.02%), 씨젠(-2.89%), 셀트리온헬스케어(-1.64%), 셀트리온제약(-1.55%), SK머티리얼즈(-0.80%), 펄어비스(-0.76%)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4.63%), CJ ENM(1.50%), 에이치엘비(0.58%)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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