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울본부, 노후임대주택 4000세대 '그린 리모델링'
15년 이상 된 영구임대 3000호, 매입임대 1000호
입주민 주거여건 개선, 관련 일자리 창출
사업대상은 LH 부산울산본부 관할 15년 이상 경과된 영구임대주택 10개 단지 3000가구 및 매입임대주택 1000가구로, 총 630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은 15년 이상 경과된 LH 노후 영구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단열·기밀성능 강화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설물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영구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크게 세대통합 리모델링과 단일세대 리모델링으로 추진된다.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공가 상태인 연접한 소형평형(26㎡) 2세대를 넓은 평형(52㎡)으로 리모델링해 다자녀가구 등에 공급한다. 세대통합 공사로 평형이 확대되고, LED전등·단열창호·현관문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성능 개선, 친환경 벽지·장판 교체로 거주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단일세대 리모델링은 공가 세대 또는 재임대 세대를 대상으로 빌트인가전 설치, 고성능 단열창호 설치, 친환경 자재 등을 적용해 리모델링한 후 기존세대를 재정착시키는 방식이다.
거주상태 리모델링 공사도 한다. 현관타일 교체, LED 전등 설치, 욕실 수전설비 교체 등 입주민이 거주한 상태에서 공사가 가능한 항목을 선정해 세대별 여건에 따라 리모델링한다.
매입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입주자의 생활안전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주거공간 개선과 노후 공용부문 리모델링으로 진행한다.
입주자 거주 상태에서 교체 가능한 LED 전등, 절수형 설비, 노후 주방가구 등을 교체하고 공용부문은 옥상 방수, 기와철거 등 입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개선하는 시설 위주로 리모델링한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노후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의 하나로서 이를 통해 임대주택 품질제고를 통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리비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 관련 업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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