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용머리 여의주마을 도시재생 박차
연말까지 총 75억원 투입해 사업추진
노후주택 정비·가로환경 개선 등 진행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당장 시는 오는 10월까지 총 25가구의 노후주택 정비를 지원한다. 담장과 대문, 외부섀시, 옥상방수 등 건물 외부환경을 정비하는 데 1000만원을 지원(자부담 10%)한다. 현재까지 5가구의 지붕개량 공사를 완료했다.
또 보도블록 교체와ED 보안등 교체, CCTV 설치, 계단데크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 노후화된 가로환경을 개선했다.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고 여가생활을 지원할 거점공간도 조성한다.
오는 11월까지 폐·공가와 잡목으로 방치돼 있던 구역을 정비해 생태숲공원을 건립한다. 생태숲공원은 탁 트인 주변을 한눈에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가칭)옛이야기도서관과 산책로, 단풍숲, 조경시설, 운동시설, 목공체험장 등을 갖춘다.
이뿐 아니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베이커리 교육과 핸드드립 커피 교육, 목공예 교육 등을 지원하는 등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용머리 여의주마을에는 올해까지 정부예산 45억원 등 총 75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정상택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용머리 여의주마을에서는 물리적 환경 개선 사업과 함께 주민공동체 활동들이 시너지를 이뤄 추진돼 주거만족도가 높은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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