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예산, 올해 604조7000억보다 증가한 규모"
"위기극복 예산 필요…경기회복으로 재정상황 개선될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3. [email protected]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당정 협의에서 "적어도 추경을 포함한 올해 예산이 604조7000억원인데, 내년 예산은 보다 좀 증가한 규모의 위기 극복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가 길어지면서 민생의 어려움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델타 변이 등으로 코로나 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네 자리 수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 극복, 취약계층 지원 예산안을 충분히 확보해야 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회복에 따른 세수 여건으로 재정 상황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확장적 재정 운용에 정부가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포용적 경제 회복, 도약과 사람 중심 선도국가로의 대전환을 힘있게 이끌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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