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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부동산 의혹' 윤희숙, 원내지도부에 의원직 사퇴 뜻 전달

등록 2021.08.24 23:48:37수정 2021.08.25 0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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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0시께 기자회견 열고 거취 관련 입장 발표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희숙 의원이 24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발 부동산 법령 위반 의혹과 관련, 원내지도부에 의원직 사퇴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갑이 지역구인 윤 의원은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윤 의원이 원내지도부에 사퇴의 뜻을 전달했다"며 "본인의 뜻이 확고한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날 권익위는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 의혹을 제기한 현역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이 이번 권익위의 명단에 포함됐다.

이준석 대표는 "먼저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투기) 행위에 개입한 바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당 대표가 윤 의원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명확히 확인해줬지만 윤 의원은 여당의 임대차 3법 강행 처리에 반대하고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부동산 관련 연설로 유명해진 만큼 책임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초선이지만 이번 대선 출마선언을 했다.

따라서 25일 오전 10시10분으로 예정된 국회 소통관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의원직 유지 여부와 대선 출마 철회 여부도 함께 밝힐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는 윤 의원의 부친이 지난 2016년 세종시 전의면 소재 논 1만871㎡를 사들였지만 농사를 짓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한편 국회법상 윤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할 경우,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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