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MI,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수원=뉴시스] 수원시립미술관 MI. 2021.8.26. (사진=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립미술관 MI(Museum Identity)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본상인 'WINNER(위너)'를 수상했다. MI는 박물관을 상징하는 로고다.

26일 수원시립미술관에 따르면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상으로, ▲제품 ▲컨셉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3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49개 국에서 4100여 개 업체가 출품했다. 수원시 도시디자인단이 개발한 수원시립미술관 MI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립미술관은 2015년 개관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과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아트스페이스 광교 등 총 4개 미술관으로 이뤄져 있다.

[수원=뉴시스] 수원시립미술관 MI. 2021.8.26. (사진=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시는 수원시립미술관 정체성을 확립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통합브랜드 이미지 개발을 시작하고 올해 6월 이를 완료했다. 수원시립미술관 MI는 4개 미술관 대표 MI로 사용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수원시립미술관 MI에 '수원의 지역문화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빛을 발산하는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디자인 모티프로 삼각형·사각형·원형으로 표현한 다양한 미술관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독특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수원시 도시디자인단 관계자는 "새로운 MI를 활용해 4개 미술관의 정체성을 통합하고 수원시립미술관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통합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MI를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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