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털이 3인조 복면 강도단에 용감하게 맞선 업주
"직원, 손님 보호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뛰어들었다"
[서울=뉴시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캐나타 몬트리올 한 보석 매장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올라온 영상.(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한 보석 매장 주인이 가게 벽을 차로 뚫고 들어온 강도 일당과 맞서 싸우는 영상이 올라와서 화제다.
27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보석 매장에서 발생한 사건 영상이 퍼졌다.
영상에 따르면 보석 매장 안에서 가게 주인과 손님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때 갑자기 차 한 대가 매장 입구와 방범창을 박살 내며 가게 안으로 돌진했다.
이들은 총과 망치로 무장한 채 귀중품을 털러 온 복면 강도단이었다.
그러자 매장 안쪽에서 손님과 대화하고 있던 매장 주인이 달려 나와 강도 일당과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3대 1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매장 주인은 강도들이 물러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맞서 싸웠다.
매장 주인은 "강도들의 습격으로 상처를 입은 직원과 손님을 보호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연말에 귀금속 거래가 늘어나는 것을 노리고 차를 몰아 매장 방범창 등을 부순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경찰은 현재 폐쇄회로(CC)TV 영상과 현장에 버려진 차량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매장 주인 대단하다. 믿을 수 없다" "대단하지만 무장 강도 상대로 너무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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