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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순찰로봇' 등장할까…경찰, 10대 과제 연구 착수

등록 2021.09.08 15:09:48수정 2021.09.08 15: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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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폴리스랩 2.0 연구개발 시작

과학기술 기반 치안…10대 과제 선정

도주차량용 위치추적 발사 장비 개발

과기부와 2025년까지 445억 투입예정

[서울=뉴시스] 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폴리스랩 2.0 사업(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폴리스랩 2.0 사업(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경찰이 치안현장에 과학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주요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개발(R&D)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폴리스랩 2.0 사업(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연구개발 대상 10개 과제와 각각의 연구자가 선정됐고, 연구개발 착수를 알리는 회의도 이날 경찰청에서 개최됐다.

10개 과제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치안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들로 구성됐다.

도주차량 추격 시 위치추적기를 발사 또는 부착할 수 있는 장비 개발, 무인 순찰 로봇 시스템 개발, 경찰관 신체보호를 위한 첨단 방패·보호복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지문감식과 위변조 영상 검출 및 디지털 포렌식 기술도 개발 대상이다. 아울러 치안 현장에 드론 사용을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 연구도 진행된다.

폴리스랩 2.0 사업은 경찰청과 과기부가 공동 추진하며, 과제 기획부터 적용까지 과정에 경찰과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약 4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만 41억9000만원이 잡혔다. 

경찰청과 과기부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며 "폴리스랩 2.0 사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국민이 첨단치안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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