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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특검 최태원 혐의 덮어' 사실이라면, 윤석열 몰랐을까"

등록 2021.09.28 18: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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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곽상도·박영수 거론, "특혜 받은 것 아닌가"
"시드머니 댄 SK 오너 일가 관계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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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1층 도민카페에서 '제주 미래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2021.09.27.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박영수 (전) 특검이 국정농단 수사과정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 관련된 혐의를 덮어줬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가 사실이라면,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몰랐을까"라고 반문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윤 전 총장은 오늘(28일) 자신은 몰랐던 일처럼 '대통령이 되면 화천대유 실소유자를 구속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지만 , 과연 몰랐을까"라고 문제 제기했다.

그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박 전 특검의 딸도 근무를 하다 비슷한 시기 퇴사를 했고, 화천대유(화천대유자산관리)가 보유한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의 민정수석과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의 특별검사가 모두 화천대유로부터 부당한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닌지, 딸과 아들의 명의로 사실상 뇌물성 금품을 받은 것은 아닌지 세간의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주목할 일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드머니를 댄 SK 오너 일가와의 관계"라며 "현재로서는 단정할 수 없지만, 거액의 돈이 오간 사실을 단지 아들이 몸이 상할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한 대가로 이해할 국민은 한 명도 없어 보인다. 박 전 특검 딸의 아파트 분양 과정도 석연찮은 구석이 많아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그렇다면 화천대유와 곽 전 의원, 박 전 특검을 한 데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고리는 최 회장의 사면과 수사와 관계되는 일"이라며 "현재 의혹의 핵심 인물은 사면 관련 민정수석 곽상도와, 국정농단 수사 관련 박영수 특검으로 간추려진다"고 언급했다.

또 "박 전 특검이 화천대유 핵심들과 함께할 특별한 학연·지연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 관계 시작에 상당한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법조팀장 언론인 출신 대표가 그 역할을 다 했다고 상상할 수도 있겠지만, 대답은 '글쎄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컨설팅회사인 킨앤파트너스는 2015~2017년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에 초기 사업 자금으로 457억원을 대여해줬다. 킨앤파트너스의 투자금은 최 회장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측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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