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야당 의원·시민조사단, 대장동 합동조사단 구성…11월초 운영
대장동 등 특혜논란 3개 사업 전반 조사 착수 예정
[성남=뉴시스]성남시의회 전경
합동조사단은 성남시의회 야당의원 15명 전원과 전문가, 시민(대장동 원주민)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7일 성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합동조사단은 시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권과 시민들의 정보공개 청구권을 적극 활용해 시 집행부와 성남도시개발공사로부터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건네받은 자료를 검토 분석한 뒤 결과를 시민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구성은 야당의원 15명 전원과 변호사, 노무사, 회계사 등 전문인력, 시민(대장동 원주민) 등 20여 명이 활동할 예정인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내달 초 발대식을 가진 후 대장동 개발사업을 비롯해 위례신도시, 백현동개발사업등 현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3개 사업을 조사한다.
성남시와 도시개발공사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도 불사할 방침이다.
운영기간은 자료 제출여부와 자료 검토기간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조절키로 했다.
성남시의회 이상호(국민의힘)의원은 "시민합동조사단은 지난 12일 대장동사업 조사요구안이 여당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된 후 야 3당이 모여 논의한 끝에 나온 계획중 하나"라며 "대장동 사업을 포함한 3개의 사업의 특혜의혹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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