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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證 "폴라리스오피스, NFT 신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예상"

등록 2021.11.03 08: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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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證 "폴라리스오피스, NFT 신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예상"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양증권은 3일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신사업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주요 서비스인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가입자 수의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1억1000만명의 글로벌 가입자 수를 기록했으며 뛰어난 문서 호환성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우수한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자랑한다. 또 모바일 보안 솔루션, 협업 솔루션을 고객사에 공급 중이며 자회사를 통해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을 국내, 대만 및 일본에 출시했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NFT 신사업으로 앞으로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블록체인을 이용해 문서 공유 플랫폼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게임 사업부를 담당하는 자회사에서는 기존 게임에 NFT를 접목해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플레이 투 언(P2E) 열풍이 시작되며 관련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폴라리스 또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의 보편화로 폴라리스 오피스 사용자가 급증, 유료 가입자 수만 2019년 기준 4만명대에서 올해 상반기 7만명대로 증가했다. 이런 대규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폴라리스오피스는 플랫폼 구축을 계획 중에 있는데, 먼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커머스가 4분기 오피스 내 출시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여러 파트너사들과 논의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실질 체류 시간을 높여 수수료 이외에 추가적인 광고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는 네이버 웨일북에 폴라리스 오피스가 탑재된다는 것으로 네이버가 교육청에 웨일북 납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취하는 수수료뿐 아니라 노출 강화를 통한 신규 가입자 유입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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