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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이장협의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등록 2021.11.08 10: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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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시 노형동 일본국총영사관 앞 규탄대회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이장협의회가 8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 정보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1.11.08.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이장협의회가 8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 정보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1.11.0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 95개 마을이장들이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제주시이장협의회(제주시이장협)는 8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인류의 공동재산이며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바다를 인근 국가의 동의도 없이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내린 일본 정부는 인류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민의 삶의 터전인 청정 제주 바다를 오염시키고,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극악무도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를 조속히 철회하고 모든 정보를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라”고 말했다.

제주시이장협은 “일본 어민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오염수 처리 방식을 독단적으로 결정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인접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시이장협을 포함한 제주도민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강행 시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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