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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 감독 "일단 강등은 피하자…서울에 늘 감사"

등록 2021.11.28 19: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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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용수 감독, 친정 서울 상대로 1년4개월 만에 그라운드 복귀 무대…0-0
K리그1 11위로 승강 PO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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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강원FC 최용수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의 새 사령탑 최용수 감독이 1년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결과는 무승부로 강원은 승강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됐다.

강원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서울 지휘봉을 내려놓은 최용수 신임 강원 감독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공교롭게 1년4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최 감독은 복귀전에서 친정 서울을 상대했다.

 2011년부터 2016년 6월, 이어서 2018년 10월부터 서울에서 사령탑을 지낸 최 감독은 지난해 7월 자진해서 자리에서 물러나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최근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이 최 감독을 소방수로 영입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제가 있어야 할 곳에 왔고, 한 경기를 치러보니 더 열정적이고 좋은 팀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부욕도 다시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강원(승점 40)은 최종 38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1 11위가 확정됐다.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친 대전 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최 감독은 서울 지휘봉을 잡고 나섰던 201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최 감독은 "일단 최대한 강등은 피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종 38라운드가 남았지만) 항상 정해진 주전은 없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팀에 녹아드는 선수가 출전할 것이다. 분위기를 추스르는데 매진하겠다. 마지막 성남FC전과 승강 플레이오프가 있는데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보탰다.

2018년 서울의 소방수로 잔류를 이끌었던 그는 "그때보다 썩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며 "마지막 플레이오프까지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잘 준비하겠다. 결국 득점 기회에서 누가 결정하느냐 싸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친정 서울을 상대한 것에 대해선 "우리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역습, 세트피스 등의 기회를 놓친 게 문제였던 것 같다"며 "그래도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결과는 비겼지만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팀의 무게중심이 너무 앞으로 가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있었다. 안정감을 찾자고 주문했다"고 보탰다.

이날 경기장에는 최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그의 현역 시절 유니폼을 가지고 온 서울 팬의 모습도 보였다.

이에 대해선 "정말 감동 받았다. 지금의 제가 있도록 성장하게 해준 FC서울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며 "팬, 구단, 선수, 관계자 모두에 대한 감사함을 계속 가질 것이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팀에서 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에 그런 기분은 묘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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