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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우리나라 ESG공시제도, 선진화 해야"

등록 2021.12.07 14:50:04수정 2021.12.07 16: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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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7일 "우리나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선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부담을 고려해 공시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향후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서 마련할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 국제규범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진 만큼 지금은 기업, 정부, 관계기관 모두가 함께 대응전략을 적극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근 ESG와 관련한 국제사회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관련 투자규모도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3일 197개국이 참여한 COP26 회의에서 ISSB 설립 및 국제적으로 단일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마련 발표 등 ESG 공시와 관련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고 위원장은 우리나라 ESG 공시 제도 선진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우리나라 ESG 공시 제도의 선진화 ▲기업부담을 고려한 효율적인 공시제도 운영 ▲기업 및 시장 참여자들의 자발적 ESG 참여 중요성 강조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고 위원장은 이를 위해 ISSB에 한국 인사 추천, 정부재정 지원 등 국제사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공시제도 운영을 위해 여러 부처가 공시 의무화를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측면을 개선해 기업들이 중복적인 공시 부담을 갖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율공시 참여율은 지난 2017년 8개사에 불과했으나, 지난 38개사에서 올해 70개사(11월 기준)로 대폭 증가했다.

고 위원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율공시 참여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참여 확대로 ESG 관련 정보와 데이터가 축적된다면 ESG에 대한 시장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에르키 리이카넨 전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그 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박사의 'ISSB 설립 의의와 우리의 대응과제'과 송영훈 한국거래소 본부장보의 '2021년 자율공시 성과평가 및 개선방향'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심인숙 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패널에는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의형 회계기준원 원장, 정우용 상장사협의회 정책부회장,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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