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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촉각...광주·전남 하루 새 135명 확진

등록 2021.12.23 08:54:44수정 2021.12.23 10: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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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촉각...광주·전남 하루 새 135명 확진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전남에서 일상생활 접촉과 기존 코로나19 집단 감염원을 중심으로 하루 새 확진자 135명이 나왔다. 광주에선 오미크론 변이 의심환자가 늘고 있고, 전남 여수에선 목욕탕 관련 감염이 속출했다.

2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광주·전남지역 확진자는 각 66명(광주 7365~7430번째 환자)·69명(전남 5625~5693번째 환자)이다.

광주지역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 내 기존 확진자 접촉 24명 ▲조사 중 2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동구 공공기관 관련 5명(오미크론 관련) ▲남구 복지시설 관련 2명 ▲북구 모 중학교 관련 1명 ▲북구 어린이집 관련 1명 ▲북구 요양병원 관련 1명 ▲광산구 모 중학교 관련 1명 ▲광산구 제조업 관련 1명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동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 9명이 나왔고, 20명이 오미크론 의심 환자(역학적 관련성)로 분류됐다.

또 대형병원 의료진, 유흥업 종사자, 초등학교 교직원, 음악 모임 연주자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날 전남 14개 시·군에서는 69명이 확진됐다. 이 중 17명은 자가 격리 중 감염됐다.

지역별로는 여수 22명, 화순 10명, 광양 6명, 순천·무안 각 5명, 목포·나주·완도 각 4명, 담양 3명, 장흥 2명, 구례·고흥·해남·장성 각 1명이다.

여수 확진자 대부분은 목욕시설 관련 감염 사례다. 이들은 지난 21일 양성 판정을 받은 기존 확진자와 함께 목욕장을 함께 이용했거나 연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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