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2년도 정부예산 5000억 돌파…국회 공략 주효
국회 심의서 부활된 예산 2000억 규모
유진섭 정읍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021년 8월25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운데)를 만나 정읍시 주요사업 예산반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올해 확보된 정부예산은 총 5157억원으로 전년도 4655억원보다 10.8% 502억원이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이는 올해 정부 총예산 증가율 8.9%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주요 현안 및 정책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유진섭 시장을 필두로 지난해 연초부터 수시로 중앙부처와 기재부, 국회를 찾았고 여야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득하고 강조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정읍시가 추진할 올해 주요 사업 중 예산 규모별로 살펴보면 ▲정읍 부전~칠보(국지도 49호) 2차로 개량사업(2억원·총 1019억원)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우분 연료화) 설치사업(2억5000만원·총 433억원) ▲스마트 하수처리장 관리체계 구축(21억9300만원·총사업비 60억) ▲동곡1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억6500만원·총 146억원) 등이 있다.
이어 당초 기획재정부 예산안에서는 누락됐으나 국회 심의단계를 거치며 반영됐던 사업으로는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10억원·총 180억) ▲정읍사공원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5억원·총 30억)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21억원·총 55억5000만원) ▲부전지구 치수 능력 확대사업(3억원·총 90억) 등이 있다.
특히 국회 심의단계에서 부활한 사업이 총 11개 사업이며 예산 규모로는 올해분 62억원 총 1982억원에 달해 정부예산 추가확보를 위해 펼쳤던 부단한 노력들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될 국가 예산확보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지속 발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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