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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환자도 재택치료…"3주내 80~90% 차지"(종합)

등록 2022.01.19 12:10:14수정 2022.01.19 12: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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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령·기저질환자, 병원·생활치료센터 입원
"델타변이 대체…확진자 빠르게 증가할 듯"
"동거인 KF94 써야…주기적으로 환기·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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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30일 오후 서울 은평구보건소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반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19일부터 원칙적으로 재택치료를 받게 된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유행을 주도하면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나온 조처다.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을 배정한다. 오미크론 확진자와 같이 생활하는 동거인은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을 해야 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지역 확산이 본격화하고, 위중증률이 델타 변이보다 낮은 점을 고려해 전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도 원칙적으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소아나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이는 재택치료 중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처였다.

그러나 이날부터 무증상·경증 오미크론 확진자도 원칙적으로 재택치료를 받게 된다. 병원, 생활치료센터에는 중증으로 상태가 악화할 수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배정한다.

이번 조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나왔다. 지난 17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26.7%로, 일주일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2~3배 높지만, 위중증률이 델타의 4분의 1 이하라는 분석도 고려됐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 유행세에 대해 "설 연휴를 포함한 이번 거리두기 3주 기간에 오미크론은 델타를 대체해 80~90%까지 전환될 것"이라며 "확진자 수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델타 대체 비율과 감염 차단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확진자 수가 어느 정도로 증가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외국 선행 사례나 오미크론 전파력 특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 확진자 수가 다소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재택치료 기간 동거인은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재택치료 기간에 가족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와 동거인도 KF-94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오미크론 전파가 워낙 빨라 여러 사유로 접종하지 못한 분들에게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쓰도록 계속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KF80보다 KF94가 비말 차단 효과가 뛰어나지만, 호흡을 더 힘들게 할 수 있다"면서도 "미접종자들에게는 KF-80 이상을 권고하고,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 재택치료 동거자들에게는 KF-94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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