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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CC 총장 접견…한·GCC FTA 협상 재개 합의

등록 2022.01.19 16:39:56수정 2022.01.19 16: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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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년 이상 멈췄던 FTA 협상…文대통령 방문 계기 재개
GCC와 협력 강화 기반 마련…수소·의료 분야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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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영빈관 접견실에서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1.19. bluesoda@newsis.com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서울=뉴시스] 김태규 김성진 안채원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10년 이상 중단됐던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리디야의 한 시내호텔에 마련된 나예프 총장 접견 자리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한·GCC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접견에 앞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나예프 사무총장과 한·GCC FTA 협상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이를 문 대통령이 나예프 총장 접견 자리에서 이를 확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나예프 총장에게 양측이 FTA를 체결할 경우 상품 뿐만아니라 서비스, 투자, 지적재산권, 에너지·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익 증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상호 이해를 통해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나예프 총장은 GCC 회원국들과 함께 조속한 시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GCC FTA는 2007년 첫 협상이 시작된 이후 2009년까지 3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2010년 1월 협상이 중단됐고, 10년 이상 협상 재개를 위한 적절한 계기를 찾지 못했었다. 문 대통령의 중동 방문 계기에 재개에 합의했다.

한·GCC는 이번 FTA 협상 재개 합의에 따라 가능한 빠른 기간 내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올해 1/4분기 중 협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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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영빈관 접견실에서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 2022.01.19. bluesoda@newsis.com

걸프협력회의(GCC)는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오만·바레인 등 6개국 지역협력체다. 중동 걸프 지역 내 경제·안보협력 활동을 포괄한다. 한국의 대(對) 중동 교역의 78% 이상이 GCC 국가들과 이뤄지는 등 핵심 교역 대상국이다. 2020년 기준 GCC 교역액은 466억 달러, 중동 교역액은 594억 달러에 달한다.

청와대는 이번 협상 재개로 중동 지역의 거대 경제권인 GCC국가와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구조 개편 움직임에 있는 GCC국가들과 수소, 신재생에너지, 의료·바이오 등 차세대 기술 협력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나예프 총장에게 한국과 GCC 간 이어져 온 전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수소,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이 GCC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 전략 추진 과정에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예프 총장은 한국이 보유한 제조업·재생에너지·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평가했다. 한·GCC 간 협력 관계가 더 강화되도록 GCC 회원국과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ksj87@newsis.com,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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