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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린 사람도 기억"…신기루 학폭의혹 딛고 복귀

등록 2022.01.23 16: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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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우먼 신기루가 학교폭력 의혹을 딛고 복귀했다.

신기루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서 '고민 끝에 복귀한 신기루! 과연 그의 첫마디는?'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사랑은 러브, 인생은 라이프' 코너에 패널로 등장해 "최욱씨 사면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 최욱과 정영진이 허락을 해줘서 나올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잘 지냈냐"는 질문에는 "사람 놀리냐"면서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일을 겪으며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도 많지만 걱정해주는 분들도 많았다. 불편한 분들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다. 내가 살면서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짚었다. '전처럼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우려엔 "내가 찾아가야 할 색깔이고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후 신기루가 시청자 사연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최욱은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삭제했다"며 학폭 의혹을 상기시켰다. 신기루는 "선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 건드리지 말라"면서 "그런 사람 아니다. 때린 사람도 때렸으면 기억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최욱은 "학교폭력 논란이 있었던 신기루가 오늘 출연한다"며 "상대가 있는 문제라 조심스럽지만 한쪽에서는 학폭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한쪽은 절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쪽 다 증거가 없고 우리가 판단할 만한 정황이 없다. 뭐가 진짜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MC 정영진은 "두 번째 판단 유예 상황이라고 본다. 1차 논란이 벌어졌을 때 사실일 수도 있으니 출연을 미뤘다. 그 사이 신기루가 피해자와 연락을 취하려 하고, 본인 기억이 왜곡됐을까봐 당사자 외 친구들에게 사실 확인을 했다. 그런데 신기루는 여전히 (학폭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제는 두 번째 판단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나중에 사실로 확인된다면 당연히 같이 할 수 없다. 우리 입장에서는 굳이 출연시키는 게 욕먹는 일일 수도 있지만 계속 미루는 것도 비겁하다"면서 "그 분(신기루)의 생계 문제도 있다. 오늘은 두 번째 판단 유예로 받아드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렸을 때 학폭 가해자가 티비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신기루로부터 뺨을 맞았으며, 후배들을 지시해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신기루 측은 법적대응할 것이라며 "학교 폭력 범주로 정의될 일들은 결단코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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