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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트리폴리에 불법이민 여성· 아동수용소 개장

등록 2022.01.24 07: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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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500명 수용, 보안요원도 전원 여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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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폴리( 리비아)=신화/뉴시스]리비아 트리폴리에서 기자회견하는 칼레드 마젠 내무장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리비아 정부가 수도 트리폴리에 여성과 아동들만을 위한 불법이민 수용센터를 열고 23일(현지시간) 외교부장관, 내무부 장관이 참석하는 출범식을 거행했다.

새 수용시설의 개소식에는 칼레드 마젠 내무장관과 나지아 망구쉬 외교부장관이 참석해서 축사와 연설을 했다.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전적으로 여성 보안요원들에 의해 운영된다.  기본적인 식사와 의료 치료도 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장관들은 밝혔다.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지중해에서 구조되어 출항지 리비아로 돌아온 유럽행 불법 이민들의 수는 3만2000여명에 달한다.  

리비아 정부는 새 수용소에 의무실과 학교, 유치원, 스포츠 센터,  컴퓨터실,  고아용 기숙사 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망구쉬 장관은 " 이 시설은 리비아 정부의 난민에 대한 돌봄의 정신과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존엄성을 존중하며 국제법상의 인도주의적 합의를 존중하는 기본 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암마르 가다피의 축출 이후로 혼란과 내전에 시달려왔지만, 유럽행 불법 이민들이 지중해를 건너기 위해 집결하는 최적의 장소로 애용되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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