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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국힘 대변인 고소…"최순실 300조 발언·윤지오 설계 안해"

등록 2022.01.27 14:47:52수정 2022.01.27 1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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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진실을 감추고 스피커를 공격하는 전형적인 프레임 만들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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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씨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카메라 앞에 선 뒤 발언하고 있다. 2019.04.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은닉재산이 300조원이라고 말한 적도 윤지오씨 사기극을 설계한 바도 없다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 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안 의원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어제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심각하게 본인의 명예를 훼손했다. 이에 즉각 고소조치해서 분명한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최순실 은닉재산이 300조원(이)라고 말한 바 없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고, 이러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한 제가 윤지오씨의 사기극 설계자라는 이양수 의원의 발언도 명백한 허위"라며 "윤지오씨의 어떤 행위도 제가 설계한 바 전혀 없다. 진실을 감추려고 스피커를 공격하는 전형적인 프레임 만들기 공격"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이양수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오늘 고소한다"며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댓글 테러에 대해 인내하고 법적 조치를 자제해왔지만 국회의원이자, 윤석열 캠프 수석대변인의 고의적이고 비열한 거짓말과 모욕을 방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을 국민에게 알렸을 때도, 국민의힘은 허위사실이라고 은폐하려 했고, 김건희 허위이력을 밝혔을 때도 공작이라고 공격했다"며 "이번에도 국민의힘은 거짓 프레임으로 김건희 출입국기록 엉터리 조회를 모면하려 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안 의원은 이 의원의 '300조원의 허위사실 유포자이자, 인터폴에 적색 수배된 윤지오의 거짓말 사기극 설계자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아니면 말고 식의 거짓 폭로가 또 시작됐다'의 논평을 문제 삼고 있다.

안 의원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재산을 은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최씨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고 항소한 상태다.

안 의원은 "1978년 미 의회 프레이저 위원회가 발간한 보고서는 박정희 통치자금 규모를 8조원으로 추산했고, 이것이 현재 300조원 규모에 해당한다"며 "박정희 통치자금을 300조원이라고 추정했더니 일각에서 '최순실 은닉재산 300조원'으로 날조해 가짜뉴스로 유포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 2019년 4월 "윤지오씨의 진실을 향한 투쟁이 외롭지 않게 하겠다"며 국회에서 윤지오씨 초청 간담회를 주최하고 같은당 권미혁·남인순·이종걸·이학영·정춘숙 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이른바 '윤지오와 함께 하는 의원 모임'을 결성했다. 그는 윤씨의 방패막이를 자처하면서 윤씨가 국회에서 북 콘서트 개최하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윤지오씨가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의혹이 대두되자 "선한 의도였다"고 해명했지만 '윤지오 쇼 총감독(박형준 부산시장), '허언증(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의 비판에 직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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